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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 '차세대 멜로킹' 이름값 아깝지 않았다
작성자 : 관리자 2021.06.09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도현이 '오월의 청춘'에서 '차세대 멜로킹'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도현은 8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에서 황희태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황희태는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단단한 신념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황희태에 완벽하게 스며들며, 첫 멜로 여정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었다.

이도현은 황희태의 요동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순수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첫 정통 멜로 도전임에도 인상 깊은 눈빛 연기와 유연한 완급 조절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이도현은 '꿀빛남(꿀 떨어지는 눈빛을 지닌 남자)'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더불어 농익은 로맨스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차세대 멜로킹'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또한 이도현은 매회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때론 처절하고 애처롭게, 때론 담담하고 씁쓸하게 내뱉는 그의 독백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처럼 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캐릭터에 혼연일체된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멜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낸 이도현이 앞으로 쌓아나갈 필모그래피가 더욱이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