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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찬이 첫 정극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템페스트 은찬은 4월 25일 소속사를 통해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극본 채우, 박광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24일 종영한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은찬은 오유진(소유진 분)과 송진우(송진우 분)의 장남 송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은찬이 연기한 송강은 얼굴, 키, 두뇌 삼박자를 고루 갖춘 부모님의 유일한 희망이자, MBTI T형 100%의 이성적인 인물. 이에 은찬은 훈훈한 비주얼과 기럭지는 물론, 냉철하고 논리적인 판단력까지 갖춘 완벽한 엄친아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은찬은 극 중 구원희(최예나 분)를 좋아하는 설레는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서영훈(정민규 분)과의 삼각관계까지 그리며 은찬이 보여준 청춘의 복잡한 내면은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완벽한 엄친아이면서도 짝사랑하는 구원희 앞에선 허당미 가득한 모습도 매력을 더했다. 송강은 구원희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눈썹을 짙게 칠하는가 하면, 길에서 춤을 추다 개똥을 밟기도 했다.
또 무서운 영화를 보면서 용감한 척하는 등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고, 구원희와 함께 이름점을 보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구원희에게 "나는 태어나서 91점이라는 점수를 처음 받아봐. 나머지 9점을 채울 수 있는 기회, 나한테 줄 수 있어?"라고 특유의 방식으로 고백하기도 했다.
은찬은 모두에게 이성적이다가도 짝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뚝딱이는 모습으로 송강이라는 캐릭터의 순수한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은찬은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는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대선배님들과 함께하는 큰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처음에는 많이 긴장도 되고, 떨렸었는데 촬영 때마다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의 도움 덕분에 점점 촬영장 가는 길이 설렘으로 가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고 즐거운 현장 분위기로 항상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인생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빌런의 나라'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찬이 속한 템페스트는 최근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 Full of Youth(리: 풀 오브 유스)'를 발매했다. 5월 11일에는 '2025 TEMPEST SHOW-CON RE: Full of Youth in Macau(2025 템페스트 쇼콘 리: 풀 오브 유스 인 마카오)'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은찬은 '빌런의 나라'에 이어 최근 U+모바일tv와 U+tv를 통해 첫 공개된 옴니버스 드라마 '퍼스트 러브' 첫 에피소드인 '내 남사친은 아이돌'에 출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