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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패Go] "오늘, 칼춤 대신 뉴진스"…이도현, '잘잘더잘'의 증명 (팬미팅)
작성자 : 관리자 2023.08.21

 

 

그의 별명은,

 

'잘잘다잘'한 남자입니다.​

 

 

 

 

"말해 봐요."

 

"뭐부터 해줄까요?"

"어떻게 해줄까요?"

 

(ft. 주여정)​

 

 

 

 

춤이요?​

 

 

아님, 노래?

 

 

댄스 챌린지?

 

 

 

 

 

"할게요! 그 애교"​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진짜 다 잘하는​

 

 

 

 

"He is 이도현"

 

배우 이도현이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열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이라, 또 (당분간은) 없을 예정이라 더 소중합니다. 그도 그럴 게, 오는 14일부터는 군백기입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죠.

 

그래서, 온 열정을 쏟습니다. 왜 별명이 '잘잘다잘'(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다 잘하는 남자)인지 입증합니다. 팬들을 위해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들을 꺼냈습니다.

 

배우, 가수, 아이돌, 댄서…. 이도현의 무한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2시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디스패치'가 이도현의 첫 팬미팅을 찾았습니다. 지금부터, 디패Go.​

 

 

등장부터 이벤트입니다.

 

팬들이 중앙 무대를 바라보며 숨죽일 때,

 

관객석에 갑자기 핀 조명이 켜집니다.​

 

 

이도현이 나타났습니다.

 

객석 곳곳에선 환호성이 터졌죠.​

 

 

이도현은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OST '에브리띵 해픈스 투 미'를 열창했습니다. 수준급 실력입니다. 중저음의 감미로운 보컬이 달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시작은, 가수도현"

 

 

 

 

"보컬, 폼 미쳤다"​

 

 

"반응은, 입.틀.막."

 

 

 

 

노래가 끝나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곳곳에서 "너무 잘했다"는 탄성이 터집니다. 이도현은 "이 무대를 위해 노래 레슨을 열심히 받았다"며 "실은 심장이 떨렸다"고 수줍어했습니다.

 

다음은,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 이도현은 '처음쓰는 프로필', '타임 슬립 토크' 등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했는데요. 예능력과 함께 잔망스런 애교를 터뜨립니다.​

 

 

 

 

"MBTI가

 

T인가요, F인가요?"​

 

 

 

 

"아마도, 큐T"​

 

 

 

 

"혹은, 프리T?"​

 

 

 

 

"I인가요, E인가요?"​

 

 

 

 

"매력 터지는, 입꼬ㄹI"​

 

 

 

 

"심장에 해롭다"​

 

 

 

 

막간 퀴즈 나갑니다.

 

꼬마 이도현을 찾아보세요.​

 

 

"힌트까지, 큐T"

 

 

 

 

"이 어린이가 자라서"​

 

 

 

 

"이도현이 됩니다"​

 

 

 

 

다음은, 댄서도현입니다. 그는 이날 댄스 챌린지에 도전했는데요. 먼저, 르세라핌의 '붐붐' 챌린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퍼포먼스입니다.​

 

 

"망나니 칼춤 말고"

 

 

 

 

"도.세.라.핌."​

 

 

 

 

뉴진스 안무도 열심히 춥니다. '슈퍼 샤이'의 포인트 안무를 제대로 선보입니다. 천연덕스런 표정으로 둠칫둠칫. 깜찍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I'm super shy

 

super shy♬"​

 

 

 

 

"떨리는 지금도

 

You're on my mind ♪"​

 

 

"잔망잔망, 도.진.스."

 

 

 

 

이번에는 고난도 안무입니다. 세븐틴의 '손오공' 챌린지에 도전. 박력 터지는 안무를 소화합니다. 절도 있는 퍼포먼스에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앵콜 요청까지 터졌습니다.​

 

 

 

 

"잘한다 잘한다"​

 

 

"신.났.도.현."

 

 

 

 

그 외에도 태양의 '바이브', 카이의 '로버', 박재범의 '블루체크' 챌린지 등을 자유자재로 선보입니다. 알고보니, 댄스 DNA도 우월한 남자였습니다.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팬들의 심장에 불을 지른

 

위험한 무대.​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커버했습니다.​

 

 

"카리스마 폭발"

 

 

"이런 모습 처음이야"

 

 

"엔딩까지, 완벽"

 

 

"댄.싱.머.신."

 

 

 

 

공연이 막바지로 향해 갈수록 팬들의 함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도현은 '애장품 추첨', 'Q&A, 무엇이든 물어봐도!' 등 코너들로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누가 계를 탔을까?"

 

 

"모자, 꼭 써줄거죠?"

 

 

 

 

"이도현이 궁금하면"​

 

 

 

"알려드립니다"​

 

 

 

 

수능을 앞둔 고3에게는 진지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저도 재수를 했는데요. 첫 번째 실패가 큰 발판이 됐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흘러가기 마련이잖아요. 걱정하지 말고 하던 대로, 자신을 믿고 나아가세요." (이도현)​

 

 

 

 

다음은 편지 타임. 이도현이 3장 분량의 손편지를 직접 적어왔습니다. 팬들을 향한 사랑을 빼곡하게 담아왔죠. 그는 편지를 읽다 울컥해 눈물을 삼키기도 했는데요. 팬들 역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의 이도현이 되기까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데 늘 제 곁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게, 더 즐겁게 연기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배우가 하고 싶어 막연하게 꿈꿨습니다. 촬영하는 걸 꿈꾸고, 시상식에 가보는 걸 꿈꾸고, 수상소감 하는 꿈을 꿨었어요. 팬 분들과 직접 만나고, 팬미팅을 하는 꿈을 꿨죠. 그 꿈들이 하나 하나 이뤄지고 있어요.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납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어요.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어도, 그런 부끄러운 모습조차도 사랑해주시고 감싸주시죠. 여러분들의 손길 하나 하나에 정말 큰 힘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곧 군대를 갑니다. 가서 더 멋지고 건강한 사람으로, 더 멋진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올게요. 군대 안에서도 잘 적응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겠습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짠 하고 올게요. 기대해 주세요."​

 

 

 

 

"첫 팬미팅의 부제처럼, 저 이도현의 배우 인생은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는 거에요. 이왕 시작한 것, 저랑 끝까지 가시죠? 제가 어떤 배우로 커가고 성장하는지 기똥차게 보여드릴게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렇게 팬들과 이도현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시작'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SG워너비의 '스테이'를 선곡했습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약속했습니다.​

 

 

 

 

"이도현이라는 배우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배우

 

이도현이었습니다."​

 

 

 

 

"2025년 5월 13일까지,

 

STAY"

 

<글=김다은 기자(Dispatch)>

 

<사진=이승훈 기자, 박주원 인턴기자(Dispatch)>

김다은(daasilv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