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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이도현 "윤상현 닮았다, 가장 좋았던 특급 칭찬" [인터뷰①]
작성자 : 관리자 2020.11.11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도현이 ‘18 어게인’을 통해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도현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OSEN과 만나 지난 10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연출 하병훈)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도현은 “작품을 마치니 시원섭섭하다. 아쉽기도 하고 다시는 고우영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없으니 아쉽다. 더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캐릭터도, 연기도 다 아쉬웠다. 매 장면, 매 작품마다 연기하면서 만족하고 후련한 적은 없다. ‘호텔 델루나’ 때도 그랬다. 한편으로는 다시 한다고 해서 이만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 순간 만큼은 혼신의 힘을 쏟아서 했기 때문이다. 아쉽긴 하지만 아쉬움을 최소한으로 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18 어게인’에서 고우영 역을 연기했다.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을 맡아 현실에 쫓겨 애써 외면해왔던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도현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윤상현 선배님과 싱크로율이었다. 대다수 분들이 비슷하다고 해서 감사했지만 다른 분들은 아닐 수 있다.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했다면 다행이다 싶다. 최대한 비슷해 보였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현은 “윤상현 선배님의 평소 모습, 발걸음, 목소리 톤 등을 관찰하고 모티브를 따서 항상 따라했다. 평상시에도 많이 쓰려고 했다. 그렇게 하던 중 주변 사람들이 ‘윤상현 같다’고 할 때의 느낌을 캐치했다. ‘윤상현 같다’는 반응이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특급 칭찬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도현은 “윤상현 선배님은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셨다. 내가 압박감, 부담감 때문에 기 죽어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잘하고 있다’, ‘하고 있는 대로 하면 된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 괜찮다’고 해주셨던 때가 기억난다. 그 이후로 현장이 편안해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