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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이도현·진경·장현성, 불꽃 튀는 진실 공방 예고 [N컷]
작성자 : 관리자 2021.12.22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멜랑꼴리아' 이도현과 진경, 장현성이 불꽃 튀는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측은 22일, 백승유(이도현 분)가 아성수학예술영재학교 교장 노정아(진경 분), 국회의원 성민준(장현성 분)과 조사실에 출두한 모습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결연한 얼굴로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는 백승유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백승유는 4년 전 자신과 수학교사 지윤수(임수정 분)를 억지 추문에 몰아넣고 불명예를 안겨준 노정아를 비롯한 비리 권력 카르텔에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한 상황.

특히 앞서 백승유는 세계적인 수학자 상을 수상하고도 아성영재학교로 부임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터다. 적진을 뚫고 들어간 그는 내부에서 비밀스럽게 학사비리 증거들을 모으며 노정아와 그 무리에게 반격할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갔다. 그 결과 백승유는 학사비리를 고발하며 제대로 선전포고를 날렸다.

 

앞으로 쉽지 않을 싸움이 되리란 것을 익히 짐작한 듯 조사실에 앉은 백승유의 표정은 그 어떤 동요도 없이 침착하다. 백승유 뿐만 아니라 지윤수의 삶까지 저들의 잇속 때문에 180도 망가뜨린 장본인들이 대가를 치르길 바라는 바람이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나란히 조사실에 소환당한 노정아, 성민준의 표정 역시 흥미롭다. 지은 죄가 있음에도 늘 뻔뻔할 정도로 굽히는 법 없는 그들의 태도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분노를 유발한다. 그러나 이어진 노정아의 얼굴이 당혹감으로 일그러져 있다. 평정심을 잃기 일보 직전인 노정아에게 대체 어떤 질문이 던져 졌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렇게 4년 전 혹은 그 훨씬 이전부터 아무렇지 않게 자행됐을 노정아, 성민준을 비롯한 주변 인사들의 비리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와 통쾌함을 배가하고 있는 터.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노정아가 아니기에 그는 또 한번 성예린(우다비 분)을 자극, 백승유가 고발장을 접수하러 간 자리에서 지윤수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음성을 폭로하게 유도했다.

 

이로써 이번 싸움 또한 쉽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는 바, 4년 전보다 훨씬 더 단단해진 백승유와 그리고 지윤수는 '진실은 승리한다'는 명제를 증명해낼 수 있을지 결과가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안태현 기자(taehyun@news1.kr)​​